제101장: 선택에 대한 재검토

데이먼의 시점

난로 속 불길이 낮게 타오르며 내 방의 돌벽에 깜빡거리는 그림자를 드리웠다. 나는 어둠 속에 앉아 팔꿈치를 무릎에 얹고 손가락을 깍지 낀 채 어머니의 목소리가 머릿속에 울려 퍼지는 것을 듣고 있었다.

"엘라는 절대 잊혀질 운명이 아니었어, 데이먼."

그 말이 나를 괴롭히며 떠나지 않았다. 나는 엘라라를 잊기 위해 수년간 그녀를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묻어두었지만, 그녀는 결코 완전히 떠나지 않았다. 우리 무리가 고통받을 때도, 병이 저주처럼 퍼져 아무 치료사도, 아무 제물도, 신에게의 간절한 기도도 소용없을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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