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34

대체 다니엘이 그녀에게 뭐라고 말한 걸까? 자신들이 커플이라고? 무슨 근거로? 키스 한 번으로? 릴리안의 혈액이 차갑게 식어갔다. 그 키스. 순간의 나약함, 재앙적인 오판. 젠장, 릴리안...

그녀는 정신을 가다듬었고,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긴박함이 충격을 압도했다. 그녀의 눈이 글로리아의 눈과 마주쳤다. 흔들림 없이.

"글로리아, 다니엘이 당신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제가 알 방법은 없어요. 하지만 심각한 오해가 있었다는 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해요? 무슨 말씀이세요?"

"다니엘과 저는 그냥 좋은 친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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