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화 남자친구는 좀 태만하다

페넬로피는 항상 어색한 기분이 들곤 했다! 그래서 더 이상 모니카를 귀찮게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켈빈이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말했다. "왜 얼굴이 빨개진 거야?"

"나... 난 아니야."

"완전 그런데," 샘이 끼어들었다. "네 얼굴이 바붕이 엉덩이처럼 빨개졌어, 내가 봐도 알아!"

페넬로피는 침묵했다.

그런 묘사는 아무 말도 안 하는 것보다 더 나빴다!

그녀는 샘을 노려보았다. "네가 뭘 안다고!"

"내가 모르는 게 뭐야?"

바로 그때, 계단에서 발자국 소리가 울렸다.

샘의 관심은 즉시 다른 곳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