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장: 나를 사로잡는 방

제119장: 나를 사로잡는 방

글로리아의 시점

그는 낮고 위험한 소리로 부드럽게 웃으며 대답 대신 문을 활짝 열었다. 그의 팔이 능숙하게 움직이며 나를 초대했다. 나는 망설이며 좁은 눈으로 그를 바라봤지만, 그의 자신감 넘치는 미소가 나를 무장 해제시켰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고개를 흔들며 방으로 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나는 멈췄다.

눈앞의 광경이 내 숨을 앗아갔다. 이곳은 단순한 침실이 아니었다. 저택 안에 있는 자급자족의 낙원이었다. 나는 그 규모를 흡수하려고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이곳은 단순히 잠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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