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더 이상 살인은 그만.

아이페 시점

모든 것이 완전한 혼돈으로 변해버렸다. 내 세계에서 더 이상 신성하거나 순수한 것은 없었고, 오직 훈련되고 부서진 것들뿐이었다.

그 공격은 나를 불시에 덮쳤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나빴지만, 자이온과 칼라가 갑자기 사자 캠프에 나타난 것? 그건 내 가장 황당한 꿈에서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현실은 말할 것도 없고.

하지만 칼라가 내게 달려와 그녀의 따뜻하고 꽉 찬 어머니의 포옹으로 나를 안았을 때, 세상은 잠시 흐려졌다.

잠시나마 숨을 쉬고 긴장을 풀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 그것만으로도 여신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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