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룸 312.

조나단의 시점

나는 너무나 많은 감정을 한꺼번에 느껴서 내가 무엇을 느끼는지조차 설명할 수 없었다.

두려움은 확실히 가장 강렬한 감정 중 하나였지만, 동시에 안도감, 그리움 그리고 더 많은 감정들이 함께 있었다.

모든 것을 이해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할 수 있는 것이 좋긴 했지만, 이런 상충되는 감정들은 내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가 중요했다. 킬리안이 내 최우선 순위였다.

병원으로 달려가면서, 나는 아마도 누군가가 내 엉덩이에 불을 지핀 것처럼 보였을 테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았다. 오직 그만이 중요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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