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 장

"안 돼요, 언니." 청멍멍은 듣자마자 서둘러 고개를 저었다. "양양 오빠한테 말하지 마세요. 그러면 오빠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아이 하나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고요?"

"그럼 어떡해? 칭칭이가 앞으로도 계속 너를 괴롭히면, 너는 그냥 참기만 할 거야?" 양매가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이 말을 하면서도 양매는 속이 쓰렸다. 이십 몇 살이나 된 어른이 여덟 살도 안 된 꼬마 소녀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니.

청멍멍은 양매를 바라보며 진심으로 말했다. "양매 언니, 칭칭이는 방금 엄마를 잃었잖아요. 지금 제가 자기 아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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