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누구의 소유물도 아니었어요

헤이든

나는 아직 움직임을 멈추지 못한 시체 같았다. 어쩌면 이미 시체였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곧 그렇게 될 것이거나.

내 안의 모든 것이 죽어버렸다. 나는 차를 진입로에 세우고 트럭에서 내리는 데 일 초도 허비하지 않았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뼛속까지 살갗을 벗겨낼 만큼 뜨거운 샤워였다.

몇 번을 눈을 깜빡여도 스네이크의 축 늘어진 시신이 눈앞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벨라의 아버지가 그를 죽인 자라는 사실은 그 고통을 더욱 무겁게 짓눌렀다. 그녀의 아버지가 어떤 인간인지 알면서도 어떻게 다시 그녀의 얼굴을 똑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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