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8

얼마 지나지 않아 문손잡이가 돌아갔다.

아서가 들어왔다. 미간을 살짝 찌푸린 채 무덤덤한 어조로 말했다. "할 말이 있으면 문자 보내면 되잖아."

그는 캐롤라인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시선은 침대 옆 탁자 위의 램프에 고정되어 있었다. 마치 그녀를 한 번 쳐다보는 것조차 과분하다는 듯이.

캐롤라인이 대답하지 않자 아서가 돌아서려 했다. "할 말 없으면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가겠어."

캐롤라인의 가슴이 얼음 연못에 빠진 돌처럼 가라앉았다.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쉬며 목구멍의 쓴맛을 삼켰다. "할아버지께서 아직 안 주무셨어."

아...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