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장

그림에 돈은 지불했지만, 빨라도 3개월 후에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 이유는 앞으로 몇 개 도시에서 더 전시가 있을 예정이라, 전시가 끝난 후에 그림 주문에 대한 양방향 선택과 재확인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전 세계 각지로 함께 발송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갤러리를 나와서는 성연이 무서천의 휠체어를 밀고 있었다.

어쨌든 지금 그녀는 무서천의 '간병인'이니, 해야 할 일은 해야 했다.

"아까 왜 반박하지 않았어?" 무서천이 앞을 바라보며 뒤에 있는 성연에게 물었다.

"무엇을 반박하라고요?"

무서천은 기분이 별로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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