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6 장

무석진은 "생각도 마"라고 말했다. 실제로 남성 전체에서 성연에게 낙태 수술을 감히 해줄 병원은 없었다.

무석진은 계속해서 성연에게 각종 선물을 보내며 그녀의 기분을 풀어보려 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다.

이틀이 지났다.

오후, 하인이 밖에서 들어와 정교한 선물 상자를 들고 있었다. 분홍과 흰색 계열의 상자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성 아가씨, 당신께 온 초대장이 있습니다." 하인이 말했다.

성연이 천수각에 거주한다는 소식은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지만, 뻔뻔하게 초대장을 보낼 용기가 있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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