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 장

"무 스천, 우리는 그 아이까지도 죄책감과 고통을 느낄 줄은 몰랐어요."

산후조리 기간에 성연은 여러 밤 악몽에 놀라 깨어났다.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고, 처절한 울음소리가 귓가에 맴돌았고, 그 후에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그녀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서 견뎌냈다.

"성연, 그런 말 내게 하지 마." 무 스천의 태도가 강압적이고 냉정해졌다. "그 아이는 애초에 건강하게 태어날 수 없었어. 네가 찾은 그런 변명들, 난 믿지 않아."

성연의 몸이 심하게 굳었다. "너... 알고 있었구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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