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9 장

"안 쫓아간 게 아니야." 무서진이 말했다. "차였어."

"하하하하하!" 덥수룩한 수염의 남자는 공공장소인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늘을 향해 크게 웃었다. "역시 성계양의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이야!"

"내가 말한 협력 건, 어떻게 생각해?" 무서진은 상대방의 농담을 무시했다.

수염 남자가 말했다. "네가 왜 갑자기 나한테 협력을 제안했는지 알겠어. 이런 협력은 명백히 네가 손해 보는 건데, 알고 보니 협력을 통해 성연을 네 눈 아래에서 보호하려는 거구나."

수염 남자는 서북 지역에서 세력이 적지 않았다.

무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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