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9 장

"괜찮아요, 우리가 좀 붙어서 자면 돼요." 물론 붙어서 자는 건 경호원들이고, 네 명의 도련님과 아가씨는 당연히 그들과 함께 붙어 잘 수는 없었다.

"그럼 먼저 안방에 들어가서 앉아 계세요. 제 마누라가 곧 돌아와서 방을 정리해 드릴 거예요." 아저씨는 손에 든 돈을 두 번 세어보고 절반을 경호원에게 돌려주었다. "이렇게 많은 돈은 필요 없어요. 우리 집에는 별로 먹을 게 없고, 식사도 그저 대충 때우는 수준이에요."

아저씨는 말을 마치고 반쯤 엮은 대나무 바구니를 내려놓고 저녁에 먹을 것을 찾으러 집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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