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장

푸쓰한은 그를 상대하지 않았다.

상쥔츠도 이미 익숙해져서 언만만에게 말을 돌렸다. "형수님, 의외로 전투력이 꽤 강하시네요!"

"아니에요, 그냥 보통이에요." 만만은 그가 자신을 형수라고 부르는 것을 듣자마자 귓불이 빨개졌다.

푸쓰한은 왜 해명을 하지 않는 걸까? 그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 아니었나?

"겸손하시네요!" 상쥔츠가 분위기를 띄우며 말했다. "정말 겸손하신 거예요!"

푸쓰한이 차갑게 비웃었다. 만약 그녀가 자신 앞에서 얌전한 척하는 모습을 알지 못했다면, 그도 오늘 그녀의 자신감 넘치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