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 장

선글라스가 얼굴의 절반을 가렸지만 그의 외모는 가릴 수 없었다. 다른 남자 모델들이 갑자기 나타난 이 사람을 몰래 훔쳐보고 있었다.

"너는... 모델이니?" 한 남자 모델이 물었다.

몇몇 사람들은 어제 들었던 그 큰 가십을 떠올렸다... 눈앞의 이 사람이 좀 비슷해 보였다.

얼굴 아랫부분만 봐도, 그 분위기를 보면, 완전 대박 잘생김이잖아!

"아니야!" 완완이 성큼 다가가서 말했다. "그는, 그는... 내 경호원이야!"

완완은 푸쓰한의 현재 차림새를 보고, 늘 입는 어두운 색 옷에 검은 선글라스까지 쓴 모습이 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