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 장

"음, 아, 수진, 살살해, 오, 안돼, 살살해줘, 천천히, 오..."라고 말하면서, 이소문은 자신의 허벅지를 때리며 '팟팟팟' 소리를 냈다.

모든 것이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났고,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이라 나는 내 눈을 믿을 수 없었고, 내 귀를 더욱 믿을 수 없었다.

이런 소리는 내가 들어본 적이 있었고, 한 번만이 아니었다. 란 누나든 페이페이든, 둘 다 내가 열심히 공들인 끝에 이런 소리를 낸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건 모두 실제 행위 중에만 있었던 일인데, 지금 이소문은 갑자기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소리를 내고 있었다.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