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 장

장헝이 그렇게 기개 없는 말을 하는 것을 듣자, 쉬에 가문의 도련님 쉬에징윈은 분노가 치밀어 올라 소리쳤다. "닥쳐!"

'팟' 하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그는 손등으로 장헝의 뺨을 후려쳤다.

씨발, 이 자식은 눈치도 없나? 자신의 안색이 얼마나 안 좋은지 못 봤나? 자신이 이미 눈앞의 이 개자식에게 부탁하려는 참인데, 그는 오히려 자신에게 그를 죽이라고?

"어... 사촌형, 제가 뭘 잘못 말했나요?" 장헝은 순간 조용해지더니 쉬에징윈을 바라보며 말을 더듬었다. 말소리조차 크게 내지 못할 정도였다.

"예 도련님에게 사과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