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8 장

다른 사람들이 한 수 위였고, 이기면 왕이요 지면 도적이라, 진 것은 진 것이었다. 게다가 일이 이렇게 오래 지났으니, 그들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복수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었다. 기회만 있다면, 당연히 상대방의 영업을 방해하는 것도 기꺼이 할 터였다. 그것도 한을 푸는 방법이니까. 내 생각을 들은 후, 모두들 흔쾌히 문제없다고 말했다.

차오신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20분이 넘게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다행히 그들은 여행업에 종사했던 사람들이라 대화할 주제가 있었다. 얼마 전에 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