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4 장

한청상이 말없이 나를 바라보았다. "장팅, 샹추?" 그녀의 '너 정말 바보구나' 하는 눈빛을 보고 내가 추측해 말했다.

한청상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얘기야?" 나는 약간 의아했다.

"듣기로는, 두 사람이 이번 설을 편하게 보내지 못한 것 같더라." 한청상이 무력하면서도 예상했다는 듯이 말했다.

"왜? 무슨 일이야?" 내 마음이 철렁했다. 혹시 그녀가 처음에 판단했던 대로인가.

"샹추가 내게 전화를 했어. 두 사람이 설에 샹추의 집에 갔는데, 뭔가 일이 있었나 봐. 싸움이 났어. 집에 간 지 3일도 안 돼서 장팅이 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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