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장 내 방식대로 처리할게

에밀리는 제임스에게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다니엘이 뒤에서 조용히 그녀의 골칫거리를 처리해 주었다는 사실도 전혀 알지 못했다.

책상 위에 쌓인 업무를 마친 후, 그녀는 자신이 진짜 해야 할 일을 잊지 않았다.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전화를 걸었다.

이 사람과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건 전생의 일이었다.

그때 그녀는 헤이든이 해외로 팔려나가는 바람에 그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었다.

예전에 의술로 그를 도운 적이 있었지만, 그의 복잡하고 위험한 배경 때문에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경우가 아니면 늘 거리를 두려 했었다.

그런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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