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장

밖에서 시간을 가늠하던 지훈은 도울 일이 있을까 싶어 지우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눈을 찌르는 듯한 자극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그는 또다시 완전히 멍해졌다.

이 두 사람…… 왜 또, 또, 또 서로 끌어안고 있는 거지???

분명 치료 중 아니었나?

어떻게 그렇게 못 참고 침대 위로 뒹굴 수가 있단 말인가.

어린 도련님도 아직 계시는데…….

아차, 어린 도련님!

속으로 한창 가십거리를 떠올리던 지훈은 정신이 번쩍 들어 재빨리 지우의 눈을 가리고 아이를 안아 들고는 쏜살같이 밖으로 물러났다.

“저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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