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장
김우미는 꼬마의 표정을 눈치채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걱정해 줘서 고마워요. 전기가 다시 들어왔으니 이모는 이제 가볼게요.”
말을 마친 그녀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돌아갔다.
사람이 떠나자, 지우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이모와 아빠를 이어주려는 길은 멀고도 험난한 것 같았다.
가장 중요한 건, 아빠가 전혀 의욕이 없다는 거였다. 쟁취하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으니….
차라리 평생 혼자 사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니, 꼬마는 아빠를 한심하다는 듯 쳐다봤다.
박연주는 아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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