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장
소미는 잠시 생각하더니 손에 들고 있던 큐브를 그에게 건네며 말했다. “그럼 이렇게 해요. 지금 이 큐브를 저한테 맞춰서 보여주세요! 성공하면 오빠를 믿어줄게요!”
“좋아!”
지우는 눈을 깜빡이며 바로 동의했다.
그는 큐브를 손에 들고 슬쩍 몇 번 살펴보았다. 아마도 규칙을 찾고 있는 듯했다.
다 본 후에는 바로 돌리기 시작했다…
소미는 눈도 깜빡이지 않고 뚫어져라 쳐다봤다.
오빠의 손가락은 아주 유연해서 큐브를 돌리는 동안 거의 멈춤이 없었다. 멈춰서 살펴봐야 하는 자신과는 달랐다. 그 속도가 너무 빨라 눈이 다 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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