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장

그 아이는 너무 빨리 달려가 선생님이 뒤쫓을 방법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미미와 다른 아이들을 먼저 교실로 돌려보내고, 원장님께 상황을 설명하러 갔다.

미미도 별다른 이견은 없었다.

하지만 교실로 돌아가던 길에, 그녀는 다급하게 달려오는 지우와 마주쳤다.

지우는 미미를 보고 나서야 멈춰 서더니, 걱정스럽게 물었다. “미미야, 괴롭힘당했다는 게 정말이야?”

미미는 주민정이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자신을 괴롭히려 한 건 맞다고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지우는 더욱 걱정하며 조급하게 물었다. “그럼 다친 데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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