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오백 마흔 여덟

로건

"이제 우리가 확보한 디아블로스의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괜찮으세요 샌디?" 내가 지프시를 확인하고 계단을 내려오자 레이니어가 그녀에게 묻고 있었다. 닥터 로즈가 떠난 이후로 벌써 수십 번은 지프시를 확인했을 것이다. 어머니를 부르며 떨고 있는 지프시의 모습이 자꾸만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지프시의 어머니가 그녀를 포기한 걸까? 그게 진실일까? 그래서 지프시가 시스템에 들어가게 된 건가?

아니면 어머니가 강제로 그녀를 떠나야 했던 건가? 혹시 당국에서 지프시를 어머니의 보호에서 '분리'시킨 건 아닐까?

...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