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6 장

꽃미남은 '지지지'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왕철단이 앞으로 다가가 물었다. "이 사진들 어디서 현상한 거야? 일반 사진관에선 이런 누드 사진을 현상해주지 않을 텐데."

"그, 그건 제 친구가 운영하는 개인 사진관이에요."

"그 친구는 복사본 하나 안 남겨뒀어? 혼자 보면서 즐기려고?"

"아, 아니요. 이런 일을 제3자가 알게 할 순 없죠. 친구가 없을 때 제가 직접 현상했어요."

"꽤 능력자네. 일찍부터 협박할 계획이었겠지?"

"그, 그 여자들이 부자라는 걸 알게 됐을 때, 저, 저는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나머지 오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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