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1 장

황혼이 내려앉을 무렵, 낮고 허름한 철거 예정인 판자촌에서, 이룡해와 왕초는 백호파의 2인자인 '긴 머리 귀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주위를 만났다.

그는 30대 중반으로,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하고 있었고, 체구는 마른 편이었지만 강인함이 느껴졌다. 그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했다.

이때 그의 뒤로는 다섯, 여섯 명의 부하들이 서 있었는데, 그중 한 명은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손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 문 밖에도 몇 명이 경계를 서고 있었다.

"두 분 사장님께서는 좋은 소식을 가져오셨나요?" 주위가 눈을 가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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