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7 장

"나야!"

"이 귀신 같은 자식, 드디어 나타났네. 못 나올 줄 알았다고." 여자의 말과 함께 문이 열리고, 마귀가 재빨리 안으로 들어갔다.

방 안에는 잠옷을 입은 키 크고 풍만한 몸매의 여자가 기쁜 듯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마귀라 목숨이 질겨서 죽지 않아!"

"그날 밤 전화 받았을 때, 도망칠 수 없다고 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게다가 경찰서에 찾아오지 말라고 해서 계속 걱정했다고."

"네가 왔으면 경찰이 실마리를 따라 여기까지 찾아왔을 거야. 그랬으면 정말 끝장났을 뻔했어."

"역시 똑똑하네."

"그녀는 어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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