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설은 분에 못 이겨 턱까지 벌벌 떨었다. 하고 싶은 말은 산더미 같았지만, 정작 튀어나온 말은 이것이었다. “감히 우리 아빠를 지후라고 불러?!”
딸의 관심사가 엉뚱한 데로 튀자 서윤아는 그 모습이 귀엽다고 생각했다.
설은 이목구비가 아빠를 닮았지만, 칼로 베어 낸 듯 날렵한 강지후의 옆얼굴과 달리 동그란 동안이었다. 놀랄 때면 눈을 동그랗게 뜨는 것이, 어릴 적 침으로 거품을 불며 멍하니 있던 표정과 똑같았다.
딸을 만나기 전, 서윤아는 만약 딸이 버릇없이 자라 시非를 가리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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