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장

강지후는 언젠가 세 아이의 카카오스토리 때문에 화병으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혜수는 멍청하지 않았다. 윤아가 설날이랑 보름이를 데리고 가면 분명 주백현을 나타나지 못하게 할 거라, 강지후는 안심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백현이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아주 대놓고 당당하게 등장할 줄이야!

예전에 강지후는 카카오스토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 남의 인생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서윤아가 돌아오고 나서야 가끔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볼 때마다 속이 터졌다.

보름이 올린 글은 더 사람 속을 긁었다. ‘짜잔, 새로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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