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장

고유리가 서윤아의 말에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노크 소리가 먼저 울렸다. 제일 먼저 주문했던 술이 온 것이었다.

서윤아는 술병을 열어 자신의 잔을 채우고, 고유리의 잔에도 따라주었다.

고유리는 잔을 들자마자 단숨에 들이켰다. 술이 꽤 독했는지, 그녀는 사레가 들려 연신 기침을 해댔다.

그러고는 곧바로 자기 잔을 다시 가득 채웠다. 그 모습이 마치 이제 곧 순국이라도 할 사람 같았다.

술을 너무 빨리 마시면 쉽게 취하는 법이다. 고유리의 뺨이 순식간에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강씨 그룹은 매년 어려운 대학생들을 후원하고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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