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장

【이모님, 왜 그냥 가셨어요?!】

설아는 이모님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한참 동안 답장이 없었다. 위로 스크롤을 올려보니 박 이모님도 답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20분 전에 호텔에 들어왔다고 했는데, 아직도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다니!

설아는 자신이 불러온 강력한 지원군 두 명 중 한 명은 얼굴을 보자마자 겁을 먹고 도망쳤고, 다른 한 명은 벌벌 떨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나혜수는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설아와 먼저 만나고, 그 후에 강지후에게 말을 걸 생각이었다. 오늘 연회에 참석한 유일한 목적은 오해를 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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