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장

"웬일로 갑자기 강씨 그룹에 가자고?"

서윤아는 아들의 제안에 의아했지만 일단 알겠다고 했다.

강은우가 말을 이었다. "아빠 드실 것도 하나 포장하고요."

서윤아의 얼굴에 희색이 떠올랐다. 아들이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걸까?

"네 아빠한테 미리 연락해야 하지 않을까?"

강은우가 살짝 웃었다. "아니요, 깜짝 놀라게 해 드릴 거예요."

서윤아는 당연히 이의가 없었다. 사실 그녀도 꽤 기대하고 있었다. 강씨 그룹 사옥에 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안 가 봤어요?" 이번에는 강은우가 놀랄 차례였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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