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장
강지후는 혼자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의 뒤를 따르는 직원 세 명은 하나같이 시든 채소 꼴이었다. 회의에서 한바탕 깨지고 나서 사무실까지 따라와 계속 혼날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세 사람은 모두 부사장급 임원이었다. 평소 아랫사람들 앞에서는 기세등등하고 위엄이 넘쳤지만, 지금은 고양이 앞의 쥐 신세였다. 덜덜 떨 정도는 아니었지만 전전긍긍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불안하게 시선을 돌리는 세 사람의 이마에는 긴장한 탓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강지후는 사무실로 들어서다 소파에 앉아 다기를 만지작거리는 강은우를 발견하고는 ...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
챕터
1. 제1장
2. 제2장
3. 제3장
4. 제4장
5. 제5장
6. 제6장
7. 제7장
8. 제8장
9. 제9장
10. 제10장
11. 제11장
12. 제12장
13. 제13장
14. 제14장
15. 제15장
16. 제16장
17. 제17장
18. 제18장
19. 제19장
20. 제20장
21. 제21장
22. 제22장
23. 제23장
24. 제24장
25. 제25장
26. 제26장
27. 제27장
28. 제28장
29. 제29장
30. 제30장
31. 제31장
32. 제32장
33. 제33장
34. 제34장
35. 제35장
36. 제36장
37. 제37장
38. 제38장
39. 제39장
40. 제40장
41. 제41장
42. 제42장
43. 제43장
44. 제44장
45. 제45장
46. 제46장
47. 제47장
48. 제48장
49. 제49장
50. 제50장
51. 제51장
52. 제52장
53. 제53장
54. 제54장
55. 제55장
56. 제56장
57. 제57장
58. 제58장
59. 제59장
60. 제60장
61. 제61장
62. 제62장
63. 제63장
64. 제64장
65. 제65장
66. 제66장
67. 제67장
68. 제68장
69. 제69장
70. 제70장
71. 제71장
72. 제72장
73. 제73장
74. 제74장
75. 제75장
76. 제76장
77. 제77장
78. 제78장
79. 제79장
80. 제80장
81. 제81장
82. 제82장
83. 제83장
84. 제84장
85. 제85장
86. 제86장
87. 제87장
축소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