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장

강은우의 말을 노디는 선뜻 믿지 못했지만, 눈에 익었던 그 뒷모습을 곰곰이 떠올려 보니 서윤아 씨와 정말 닮아 있었다!

이 일은 깊이 파고들면 안 되었다. 생각하면 할수록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노디의 눈에 강은우는 아직 어린아이, 순진무구하고 착하기만 한 후배였다. 그는 아이가 친아빠에게 속아 넘어갔다고 생각했다.

마음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혹시… 만에 하나… 서윤아 씨가 돌아온 건 아닐까 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다 그는 인터넷 상황에 주목하게 되었다.

본래 A국으로 돌아갔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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