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장
강지후는 미간을 찌푸렸다. 아들의 상처가 생각보다 심상치 않았다.
막내아들은 세 아이 중 가장 말썽꾸러기인 데다, 조금이라도 손해 보는 걸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만약 그가 손해를 봤다면 천지가 뒤집힐 정도로 난리를 쳤을 텐데, 이 상처는 분명 누군가에게 당한 것이었다.
설날이 물었다. “너 도망간다며? 데리러 왔는데 왜 안 가?”
누나가 도망 얘기를 꺼내는데도 아빠가 별 반응이 없자, 보름은 자신이 팔렸다는 걸 직감했다.
“아직 분풀이를 못 했어요. 안 갈 거예요. 아까 도망가려던 건 서기준을 내보내주려고 그런 거였고...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
챕터
1. 제1장
2. 제2장
3. 제3장
4. 제4장
5. 제5장
6. 제6장
7. 제7장
8. 제8장
9. 제9장
10. 제10장
11. 제11장
12. 제12장
13. 제13장
14. 제14장
15. 제15장
16. 제16장
17. 제17장
18. 제18장
19. 제19장
20. 제20장
21. 제21장
22. 제22장
23. 제23장
24. 제24장
25. 제25장
26. 제26장
27. 제27장
28. 제28장
29. 제29장
30. 제30장
31. 제31장
32. 제32장
33. 제33장
34. 제34장
35. 제35장
36. 제36장
37. 제37장
38. 제38장
39. 제39장
40. 제40장
41. 제41장
42. 제42장
43. 제43장
44. 제44장
45. 제45장
46. 제46장
47. 제47장
48. 제48장
49. 제49장
50. 제50장
51. 제51장
52. 제52장
53. 제53장
54. 제54장
55. 제55장
56. 제56장
57. 제57장
58. 제58장
59. 제59장
60. 제60장
61. 제61장
62. 제62장
63. 제63장
64. 제64장
65. 제65장
66. 제66장
67. 제67장
68. 제68장
69. 제69장
70. 제70장
71. 제71장
72. 제72장
73. 제73장
74. 제74장
75. 제75장
76. 제76장
77. 제77장
78. 제78장
79. 제79장
80. 제80장
81. 제81장
82. 제82장
83. 제83장
84. 제84장
85. 제85장
86. 제86장
87. 제87장
축소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