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장

그렇지만, 어차피 꿈이잖아, 육체에 어떤 해도 끼치지 않을 텐데, 좋은 꿈만 생각하고 악몽은 무시하면 그만이지.

침착해진 후, 상처가 아물면 아픔을 잊는다는 말처럼 봉천흔은 또다시 전반부 밤의 좋은 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꿈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생생했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 그 교성, 그 요염한 몸짓, 그 애정 어린 표정...

으음, 너무 유혹적이야.

이번에는 마침내 그녀의 온몸을 다 보았네, 특히 그녀가 항상 감추고 있던 그 작고 여린 보물, 알고 보니 그렇게 아름답고 매혹적이었다니.

잠깐,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