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장

단롱안 두 사람이 다가오는 것을 보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다리고 있던 위리밍은 조금 쑥스럽게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저기, 죄송해요 단 언니. 저희가 요리를 전혀 할 줄 몰라서, 밀가루를 어떻게 요리로 만드는지도 모르겠어서 다른 재료를 가져왔어요."

"결국 그것도 제대로 못 했지만요," 한주쥔이 이어 말했다.

위리밍은 더욱 부끄러워졌다. 요리를 못하는 건 자기들인데, 가장 만들기 어려운 재료를 임산부에게 맡겨놓고, 게다가 자기들은 요리도 제대로 못 했으니 정말 창피했다.

"괜찮아요, 그냥 생활 체험이라고 생각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