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 장

린준은 그가 무엇을 하려는지 몰라서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다. 선지츠는 고개를 돌려 그에게 손짓했다. "이리 와."

린준은 재빨리 "야옹"하고 소리를 내며 선지츠의 발치로 기어갔다.

선지츠는 계단의 두 번째 단과 허리 높이의 단, 그리고 자신의 머리보다 높은 단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세 곳에서 각각 한 시간씩 묶일 거야. 네가 선택해, 어디부터 묶일지."

린준은 각 높이를 살펴보았다. 그는 선지츠와 비슷한 키였고, 선지츠의 몸에 맞춰 위치를 가늠해 보니, 중간 단은 무릎을 꿇어야 하고, 가장 위쪽은 매달려야만 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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