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9장 이혼

이를 본 브론테는 레온을 잡아당겼고, 심지어 이사벨라에게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뒤돌아보았다. 그녀의 얼굴에는 승리의 미소가 가득했다.

그들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사벨라는 마치 심장이 찢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밀로를 팔에 꼭 안고 있었다.

한편, 밀로는 이사벨라의 고통을 전혀 알지 못한 채 환하게 웃고 있었고, 그의 작은 손은 보이는 모든 것을 잡으려 했다.

"정말 너무하네! 어떻게 그렇게 오만할 수 있지? 오늘 레온은 왜 저러는 거야? 그냥 저 여자랑 가버리고, 이사벨라의 감정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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