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46 장 우리는 더 이상 아이를 갖지 않을거야

이사벨라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본 레온은 그녀의 손을 꽉 잡았다. "이사벨라, 결과를 기다리자, 알겠지? 지금은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응." 이사벨라는 자신이 너무 감정적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래도 눈물은 멈추지 않고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이 순간, 그녀는 그저 아들이길 기도할 뿐이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전화가 갑자기 울렸다.

이사벨라는 고개를 들어 레온의 눈을 마주쳤다. 그들은 거의 하루 종일 기다리고 있었고, 이 순간 둘 다 전화를 받으려 하지 않았다.

전화는 두 번 더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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