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장 화약의 냄새

아침에 수잔은 이사벨라에게 문자를 보내 병원이 프로스퍼리티 그룹과 가까우니 점심 시간에 와달라고 부탁했다.

정오, 수잔이 식사하는 동안 이사벨라가 병실로 급하게 들어왔다.

"수잔, 무슨 일이야? 어디 다쳤어?" 이사벨라는 수잔을 살펴보고 얼굴에 약간의 부기만 있는 것을 보고 안도했다.

수잔은 그때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입력하기 시작했다.

"왜 말을 안 해?" 이사벨라가 혼란스러워하며 물었다.

수잔은 그녀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이사벨라는 메시지를 읽고 눈살을 찌푸렸다.

[이사벨라, 내 고막이 손상되어 일시적으로 청각을 잃었어...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