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1 장 회복의 정신

이 말을 듣자 수잔은 재빨리 자신의 휴대폰을 집어 들었고, 이미 화면이 깨져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행히 그래도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휴대폰을 들고 있던 수잔의 손이 잠시 굳어졌다. 이 휴대폰은 셉이 선물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날, 수잔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둘은 싸웠다. 셉은 화가 나서 휴대폰을 벽에 던져 산산조각 내버렸다. 그래서 셉은 레온에게 이 휴대폰을 사서 수잔에게 선물하도록 했다. 돌이켜보니, 그 장면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머릿속에 남아있었다.

수잔은 잠시 멍해졌지만 빠르게 정신을 차...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