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장 그분이 당신에게 줄 수 없는 모든 것, 나는 줄 수 있어요

조지는 수잔의 아파트 앞에 주차했다.

수잔은 창밖을 힐끗 보고 조지에게 돌아섰다.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예의차리지 마세요," 조지가 대답했다.

수잔은 고개를 끄덕이고, 안전벨트를 풀며 말했다. "이제 올라갈게요. 안녕히 계세요."

그녀가 문을 잡으려는 순간, 조지가 외쳤다. "수잔씨!"

"네?" 그녀는 의아한 표정으로 뒤돌아보았다.

조지는 미소를 지었다. "한잔 마시자고 초대해 주지 않으실 건가요?"

수잔은 망설였다. 조지가 분명히 관심이 있었지만, 그녀는 이혼 후 진지한 관계를 원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