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4 장 임산부

이 말을 듣고 수잔은 놀랐지만 곧 미소를 지었다. "엄마, 저 이미 이혼했잖아요. 누군가를 찾는 게 그렇게 쉽지 않아요."

"너는 이혼만 했지 아이도 없잖아. 안 되면 기준을 좀 낮추면 되지. 사람이 정직하고 믿음직하기만 하면 돈이나 외모는 눈 감아줄 수 있어," 캐서린이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수잔은 다시 데이트는커녕 타협할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이미 혼자서도 버거웠고 다른 사람까지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농담조로 말했다. "엄마, 도로시는 결혼했잖아요. 제가 집에서 엄마랑 같이 있기를 원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