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3 화 감정에 휩싸이다

수잔은 갑자기 허리에 단단한 손길이 감겨오는 것을 느끼며 따뜻한 포옹 속에 자신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녀의 허리는 너무 가늘어서 단지 그녀를 붙잡으려 했던 조지는 결국 그녀를 자신의 품 안으로 완전히 끌어당기게 되었다.

조지의 심장은 마치 가슴에서 튀어나올 것처럼 빠르게 뛰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런 감정을 느꼈던 때는 그가 첫 순수한 사랑을 경험했던 십대 시절이었다. 그 이후로 어떤 여자도 그에게 이런 감정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수잔은 깜짝 놀랐다. 그녀는 오늘 이미 심하게 넘어진 적이 있었고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