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 장 사랑은 영원하다

며칠 후, 수잔은 이사벨라에게서 또 다른 전화를 받았다.

"수잔, 정말 날 이겼어! 어떻게 그렇게 많은 괴짜들을 회사에서 찾아내는 거야?" 이사벨라의 목소리는 거의 불타오르고 있었다.

"이번엔 또 뭐야?" 수잔은 완전히 당황하며 물었다.

"네가 소개해준 그 남자 말이야. 첫 데이트에 벌써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더라고. 바로 차단했는데, 그 후에 내 직장까지 찾아와서는 자기가 나한테 완전 반했다면서 당장 자기 집으로 가자고 하는 거야!" 이사벨라는 말을 마칠 때쯤엔 분노로 떨고 있었다.

"정말이야?" 수잔은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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