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5 짜증나

말을 마친 후, 캐롤은 일어나서 침실로 향했다.

세브의 얼굴은 캐롤의 냉담한 태도에 찡그림으로 일그러졌다.

바로 그때, 라일리가 세브의 팔을 잡고 말했다. "세브, 내가 엄마랑 다시 한번 얘기해볼게. 엄마는 지금 화가 나셔서 그래."

세브는 라일리를 힐끗 보며 말했다. "엄마가 이미 마음을 정하셨으니, 그냥 받아들이자. 너도 엄마의 딸이니까 재산의 절반을 네게 남기시는 건 공평해."

그렇게 말하고 세브는 일어나서 떠났다.

"세브," 라일리가 그를 불렀지만, 그는 뒤돌아보지 않고 빌라를 곧장 나갔다.

세브가 떠난 후, 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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