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0장 조심해

이 말을 듣고 수잔은 충격을 받아 말했다. "정말 당신이 아니었어? 그럼 누가 한 거야? 조지가 누구에게 잘못한 거라도 있어?"

슬픔이 가득한 눈으로 셉은 수잔을 바라보았다.

이 순간, 수잔은 셉의 감정을 깨달았다.

그녀는 셉의 말을 믿었다. 그가 그녀를 속일 이유가 없었고, 그녀는 약간 후회스러웠다. 왜 마리아가 셉이라고 했을 때 그렇게 쉽게 믿었을까? 그녀는 셉의 성격상 그런 비열한 일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다음 순간, 수잔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미안해, 내가 너를 잘못 의심했어."

이...